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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후 6시 24분 발사 확정…"준비 작업, 기상 상황 적합"


입력 2023.05.24 14:26 수정 2023.05.24 14:26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오늘 오후 발사관리위원회서 결정

24일 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 기립작업을 마치고 발사를 대기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 시각이 당초 예정했던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현재까지 발사 준비 작업과 기상 상황이 누리호 발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누리호 발사를 위한 주요 절차인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시작해 오후 5시 10분께에 연료 충전이 완료되고 오후 5시 40분께 산화제 충전까지 마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부터 발사 자동운용(PLO·Pre Launch Operation)에 들어간다. 자동 운용 중에 이상 현상을 감지하게 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비행 성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성공적으로 검증할 것"이라며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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