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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우승 없는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단독 선두


입력 2023.06.18 18:45 수정 2023.06.18 18:4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양희영. ⓒ AP=뉴시스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단숨에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들과는 1타 차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전보를 올렸고 이후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번(2015년, 2017년, 2019년) 우승하는 등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서는 아직도 떨리고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3타 줄이며 공동 5위로 내려왔고 지은희와 최혜진은 공동 13위(9언더파 207타), 이미향은 공동 24위(8언더파 208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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