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이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 대표부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ICBM을 발사함에 따라 안보리가 13일(현지시간) 오후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알바니아, 프랑스, 일본, 몰타, 영국의 요청으로 이번 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이 신형 '화성-18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화성-18형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