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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장외집회서 "성탄절엔 주술 정권 퇴치 노래…6개월 내 승부 내자"


입력 2024.11.30 18:40 수정 2024.11.30 18:41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윤 대통령 부부·명태균, 주술 약발 다 끝나

부자 감세 말곤 정책 없고, 검찰 김건희 따까리

우리가 집단지성이고 주인, 내년에 나라 바꾸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30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성탄절엔 주술 정권 퇴치를 노래하고, 송년회엔 열 명만 모여도 시국선언을 해 5x5=25주, 6개월 안에 승부를 내자"고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제5차 국민행동의날' 행사에서 "오늘이 다섯 번째 집회인데,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에 판을 바꾸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를 향해 "주술 약발이 끝났다. 천공의 헤리스 점괘도 꽝·명태균 여론도술도 꽝. 다 끝났다"고 비꼬았다.


이어 "주술로 청와대를 옮기고, 숫자 2000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우크라이나 불길을 못 끌고 와 안달하는 세력"이라며 "김치찌개 말고는 하는 것이 없고, 부자 감세 말고는 정책이 없고, 검찰은 김건희 따까리로 만든 자들이 끝까지 버틸 수 있겠냐"고 소리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재명 대표가 '집단지성'을 영화 아바타에 나온 '영혼의 나무'와 같다고 비유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집단지성이고 주인이고 영혼이기 때문에 민주혼의 집단지성이 주술의 이단 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조들은 창조적이었다. 3.1만세 운동은 한류의 출발이었다"며 "특검 관철 만세, 사법 정의 만세, 정권 심판 만세, 민주주의 만세, 대한민국 만세, 내년에는 나라를 바꾸자"고 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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