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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


입력 2024.12.10 16:25 수정 2024.12.10 16:2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홍준표 대구 시장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로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게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브루터스에 당하는 시저처럼 그렇게 가는 건가"라며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용인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김용현 같은 사람을 곁에 둔 잘못"이라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차지철을 곁에 둔 잘못으로 시해 당했듯이 큰 권력은 순식간에 허물어지는 모래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 브로맨스로서 마지막 당부"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노무현 탄핵 투표 때 친노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투표 거부를 했다"며 "대통령을 왜 국회가 탄핵하냐고 난리 치던 친노들 아니었던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전력이 있는 민주당이 탄핵 투표를 강요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며 "질서 있는 하야를 여야가 합의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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