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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감천항서 밀입국·밀수 등 합동 점검


입력 2025.01.06 17:59 수정 2025.01.06 17:5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4개 기관 육상 점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감천항 일대 보안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을 통한 밀입국, 밀수 등을 차단하고 항만국경 수호를 위해 6일 보안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감천항 육상 합동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항만과 선박에서 마약 단속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밀입국, 마약·불법무기류 밀수 등 항만 보안을 위협하는 사건에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보안 관계 기관 합동점검은 수시로 육상과 해상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번 4개 기관(부산항만공사, 부산 세관,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보안공사)은 도보로 이동하며 육상 항만구역 보안 취약 지점 울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한 해 1만 척 선박이 입출항하는 감천항은 국경, 교통, 안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국가 보안 시설로 철저한 보안 체계 확립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육상·해상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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