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신중부시장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집행 점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15% 올리고 디지털 결재액은 15% 환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부·신중부 시장의 건어물·청과 매장을 방문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건어물, 과일 등 식료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설 명절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축산물은 최대 40%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골목형 상점가 밀집 요건을 완화하고 약 90개를 추가 지정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하는 등 더 많은 상인이 정책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조달사업 신속 집행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로 조달계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입찰·심사·대금 지급 등 조달 절차 간소화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발주 계획을 작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1~2월에 걸쳐 조기에 공표해 조달 기업이 생산 일정을 미리 예측·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