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와 가수 거미가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기억상실’을 불렀다. 무대를 마친 거미는 새 소속사로 옯겼다는 소식과 함께 든든한 지원군 다이나믹 듀오를 소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출첵’을 부르며 등장해 단숨에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거미는 “예전부터 다이나믹 듀오를 좋아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결도 비슷하고 음악적 고민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최자는 “우연히 자주 마주쳤다고 생각했을 텐데 그게 우연일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세 사람은 모이면 주로 육아 이야기를 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영지와 ‘스모크’(SMOKE)로 함께한 바 있었고, 이에 ‘더 시즌즈’에서는 거미가 이영지의 랩 파트를 부르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거미는 “상상 그 이상”이라는 다이나믹 듀오의 호언장담에 부응하듯 폭발적인 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거미의 랩에 다이나믹 듀오는 ‘그대 돌아오면’ 무대로 화답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는 한 소속사 식구가 된 이후에 발표한 신곡 ‘테이크 케어’(Take Care) 무대를 선보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앞서 출연한 정인과 ‘고백(Go Back)’ 무대를, 거미는 정인‧이영현과 ‘체념’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금요일 밤을 장식했다. 이들의 무대에 이영지는 “지금까지 살아있길 잘했다”고 감탄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는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싱글 ‘테이크 케어’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발매 후 지니뮤직 발매 1주·발매 4주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16일 기준)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도 순위권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