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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비호감? 윤석열 45.5% 이재명 42.8%…오차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5.01.23 07:01 수정 2025.01.23 07:0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尹, 강원제주·인천경기·호남, 여성과 40대서 비호감↑

李, PK·서울·TK와 남성과 6070세대서 비호감↑

2022년 2월 25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주먹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호감도'가 모두 40%대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중 누가 더 비호감이냐'고 설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45.5%, 이재명 대표는 42.8%로 조사됐다. 이어 "둘다 비호감"은 9.0%, "잘 모르겠다"는 2.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충청, 호남, 강원·제주,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40·50대, 성별로는 여성에서 비호감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연령별로는 30대, 60대, 70대이상, 성별로는 남성에게서 비호감도가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호감 조사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너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비호감도는 △강원·제주 55.8% △광주·전남북 48.9% △인천·경기 47.4% △대전·세종·충남북 46.9% △부산·울산·경남 42.2% △서울 42.0% △대구·경북 41.6%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60.2% △50대 46.7% △20대 이하 46.1% △30대 43.5% △60대 이상 40.9% △70대 이상 33.5% 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40.9%, 여성에서 50.0%로 집계됐다.


이 대표 비호감도는 △부산·울산·경남 50.6% △서울 47.6% △대구·경북 44.4% △인천·경기 42.6% △강원·제주 40.0% △대전·세종·충남북 35.9% △광주·전남북 29.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49.0% △70대 이상 48.4% △30대 47.8% △50대 41.1% △20대 이하 40.3% △40대 31.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47.2%, 여성에서 38.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87.6%, 80.2%가 윤 대통령을 비호감으로 꼽았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78.9%는 이 대표를 비호감으로 선택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이 대표의 비호감 비율은 5.1%이며,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대통령 비호감도는 12.4%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층과 잘 모르겠다고 답한 층은 각각 36.5%, 60.6%가 윤 대통령이 비호감이라고 답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서울과 인천·경기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며 "지역적으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와 6070세대에서도 윤 대통령 비호감 비율이 30~40%를 넘는다는 점을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이 5.1%에 불과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호감은 12.4%에 달한다"며 "이런 점들이 지지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탄핵 찬성 여론이 여전히 높은 이유로 분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0%로 최종 101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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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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