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재명 향해 "민주주의 9부 능선? 법 심판부터 받아들 준비하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강력한 법의 심판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때"라며 "받아들 준비부터 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2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오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문을 열 것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늘 독재,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도 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오늘 쓴 글 중에서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께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겠지만, 몇 가지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민주주의의 9부 능선'이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현재 시점은 다름 아닌 2월 26일 결심공판이 예정된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 이 대표에 대한 '강력한 법의 심판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때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전국 폭설·한파에 KTX 운행 차질… 경부·호남·강릉·중앙선 감속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28일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강릉선, 중앙선의 KTX를 감속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감속운행 구간과 제한 속도는 ▲경부고속선 광명∼동대구 상·하행 전 열차 시속 170km 이하(오전 0시∼낮 12시) ▲호남고속선 오송∼공주 상·하행 전 열차 시속 230km 이하(오전 5시∼별도 공지까지) ▲강릉선 만종∼남강릉 상·하행 전 열차 시속 170km 이하(오전 5시 30분∼별도 공지까지) ▲중앙선 서원주∼봉양 상·하행 전 열차 시속 230km 이하(오전 6시 30분∼별도 공지까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열차 운행 상황을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오요안나 'MBC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김장겸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28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하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공개 촉구했다.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은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 MBC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 인권적 행위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적었다.
앞서 대구매일신문은 단독 보도를 통해 오요안나 전 캐스터가 지난해 9월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이 오보를 낸 뒤 고인에게 누명을 씌웠으며, 잘못된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는 오요안나게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한국, 미국에 세탁기 덤핑"…관세 부과 방침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재확인하면서 지난 임기 때 한국산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한 일을 언급했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콘퍼런스에서 "외국 기업들은 이 나라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며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 등을 꼽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세탁기 등 전자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일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탁기,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며 "한국은 세탁기와 다른 제품들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50%, 75%, 심지어 100% 관세까지 부과했고 덕분에 미국 기업은 한국의 저가 공세를 막아내고 이제 번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尹, 설 메시지 "나라 앞날 걱정…김건희 건강도 걱정"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설 연휴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다.
이날 TV조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무엇보다 걱정이 된다"며 "하루하루 지내기 어려운 국민들이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들까 걱정되고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건강에 대한 염려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15일 관저를 떠날 때 내가 잠시 손을 잡고 왔지만 그 후 지금까지 볼 수도,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최근 (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내자(아내) 걱정이 많이 된다"는 심경도 전했다.
▲신한·KB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삼성페이 유료화 초읽기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다음달 애플페이를 도입할 전망이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1분기 중 애플페이 서비스 연동을 목표로 도입을 준비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말 애플페이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 애플페이 출시는 지난 2023년 3월 현대카드 이후 2년 만이다.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은 해외 결제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수수료다. 애플페이 확산에 따라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삼성페이도 유료화 수순을 밟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