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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가해 의혹' 김가영, MBC 라디오 자진 하차


입력 2025.02.04 09:10 수정 2025.02.04 09:1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인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테이는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후 김가영 기상 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김가영 SNS

그는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영의 빈자리는 민자영 리포터가 채웠다. 테이는 "시작이 조금 그래서 죄송할 따름이다. 더 기운차게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2019년부터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코너 '깨알뉴스'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김가영이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 고인이 생전 직장에서 일부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서 내용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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