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토요일 전국 꽁꽁…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계곡에 얼음이 얼어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8일은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0도 ▲춘천 영하 16도 ▲강릉 영하 11도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10도 ▲전주 영하 9도 ▲광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0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전남 서부와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 내륙과 충북 중·남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에서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어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서부 제외)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남해안도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