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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서 세 모녀 쓰러진 채 발견…생활고 비관 글 발견


입력 2025.02.12 17:40 수정 2025.02.12 17:4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40대 딸 현장서 숨져…60대 어머니와 또 다른 40대 딸 병원 이송

현장서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생활고 비관 글 발견

ⓒ연합뉴스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동구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0대 딸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60대 어머니와 또 다른 40대 딸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또 다른 가족이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이 발견됐다. 글에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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