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준표 "尹, 탄핵 기각되면 좌우갈등 봉합 적극 나서야"


입력 2025.02.11 17:16 수정 2025.02.11 17:18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광장 민주주의 득세하면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

"이명박 정권 초기 촛불사태 극복도 좌우통합정치 추구"

"이번 사태 반면교사 삼아 좌우통합으로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 열어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탄핵이 기각되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좌우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면 나라는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게 된다"며 "제도권이 민의를 수렴하지 못할 때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MB(이명박)가 정권 초기 촛불사태를 극복한 것도 바로 좌우통합정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며 "당시 저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극심한 여야 갈등 속에서도 합의 개원해 좌우 통합을 주도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제가 적지인 MBC에 나가 2대1로 불리한 계엄 사태 생방송 토론한 것도 왜곡돼 알려진 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알리고 좌파 진영과 대화, 타협, 소통을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오시면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좌우통합으로 Great Korea(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열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