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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인기 ETF ‘PLUS K방산’ 순자산 3000억 돌파


입력 2025.02.12 13:23 수정 2025.02.12 13:2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수익률도 우수…최근 1년 110%, 상장 이후엔 178%

글로벌 국방비 확비·방위지 지출 증가 추세에 ‘수혜’

수출 확배 및 신규 수주 기대감…연이은 호실적까지

ⓒ한화자산운용

대표적인 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인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의 전일(11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은 30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상장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기간별 수익률은 ▲연초 이후 35.11% ▲최근 1개월 24.42% ▲3개월 13.91% ▲6개월 44.37% ▲1년 109.79% ▲상장 이후 177.70% 등이다.


‘PLUS K방산’는 국내 방산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전일 기준 편입종목은 ▲한화오션(20.69%) ▲현대로템(20.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01%) ▲한국항공우주(12.73%) ▲LIG넥스원(10.70%) 등이다.


해당 ETF의 순자산 증가와 우수한 수익률은 전세계적인 국방비 확대, 방위비 지출 증가 추세 가속화 등의 영향을 받은 풀이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유럽 국가들에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위비 지출을 현행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5% 수준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의 수출 확대 및 신규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나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SNT다이내믹스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도 ‘PLUS K방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방위산업의 매출은 무기 수주와 납품뿐 아니라 최소 20~30년 이상 이어지는 유지·보수·정비(MRO) 매출의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K방산은 상당 기간 시장 지위를 확대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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