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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략특위, 당헌·당규 개정 제안…"경선 룰은 손 안 대"


입력 2025.02.14 16:45 수정 2025.02.14 16:48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조직·홍보·정책·여연 등 핵심 기관

업그레이드를 하는 기회로 삼겠다"

'조기 대선'과는 선긋기 기조 여전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당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특위 회의를 마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전 조율했으며, 조만간 특위가 초안을 만들어 비대위원장실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조직·홍보·정책·여의도연구원 등 핵심 기관들이 업그레이드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번 당헌·당규 개정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경선 룰' 개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선 룰 개정 부분은 전혀 없으며,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략기획특위는 전날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0일 '청년의 바라본 국민의힘'이라는 주제로 2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연사를 맡는다. 특히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특위 내 별도의 특위도 만들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3주차에는 '언론이 바라보는 국민의힘'이라고 해서 국민의힘을 바라봐온, 취재해온 언론인들을 모시고 국민의힘 미래에 대해 현재 평가를 냉정하게 듣고, 미래에 대한 답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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