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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美의회 외교위 지도부 면담…한미동맹 초당적 지지 확인


입력 2025.02.16 10:29 수정 2025.02.16 10:3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美 의원들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 간 소통 지속되길"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 인근의 코메르츠방크에서 열린 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계기 15일(현지시간) 미국 외교 정책 전반을 관할하는 상하원 외교외원회 지도부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짐 리쉬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 브라이언 매스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각각 면담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강력하다며, 협력 성과가 신 행정부에서 더욱 공고화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높은 신뢰를 표하고,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 간 활발한 소통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면담이 모두 미측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동맹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면담이) 이뤄진 게 아닐까 한다"고 평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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