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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장’ 확대…셔틀버스 등 편의 제공도


입력 2025.03.04 12:01 수정 2025.03.04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숲속 결혼사진 명소도 제공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모습. ⓒ국립공원공단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예비부부와 결혼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3월 초부터 국립공원 ‘숲 결혼식’을 대폭 확대하고 특별한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올해로 5주년을 맞는 ‘국립공원 숲 결혼식’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층, 다문화 계층 등을 대상으로 총 133회를 진행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국립공원을 더욱 많은 국민이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 국립공원 명소에서의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하기로 했다.


예식 장소는 애초 9개 생태탐방원에서, 국립공원 아름다운 명소 5곳을 새로 선정해 총 14곳으로 확대했다.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때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예식 장소와 인근 역(KTX)·버스터미널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결혼식은 국립공원에서 하지 않더라도 결혼사진 촬영만을 원하는 예비부부 수요를 반영해 국립공원 44곳을 ‘숲 결혼사진 명소’로 새롭게 선보인다.


숲 결혼 관련 정보는 5일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숲 결혼식과 결혼사진 명소가 국립공원을 누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국립공원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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