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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 주식 7개월 연속 '팔자'


입력 2025.03.14 06:00 수정 2025.03.14 06:0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금감원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외인, 시가총액 26.5% 상장주식 보유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

ⓒ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이 7개월째 한국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8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에선 2조8600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300억원 순매수했다.


미주·유럽·중동 지역 투자자가 각각 1조3000억원, 7000억원, 5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 투자자가 1조3000억원 순매도했고, 영국 투자자와 중국 투자자가 각각 1조5000억원, 6000억원 순매수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보유 잔액은 704조127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6460억원 줄었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26.5%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6조8330억원 순매수하고, 1조16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6680억원 순투자했다.


유럽·아시아 지역 투자자는 각각 3조1000억원, 2조원을 순투자했고, 미주 지역 투자자는 1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는 6조3000억원 순투자 했고, 특수채는 600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3조2000억원), 1년 미만(1조7000억원), 1~5년 미만(7000억원) 채권에 순투자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금액은 271조5470억으로 전월 대비 5조23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 비중은 상장잔액의 10.3%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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