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37억원대 빌딩이 매입가 대비 43억원 오른 것으로 추산됐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수지는 21살이던 2016년 4월 삼성동 소재 대지면적 218㎡, 연면적 616㎡의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빌딩을 37억원에 매입했다.
2012년에 준공된 이 건물의 지하 1~2층은 근린생활 시설, 지상 2~5층은 다세대 주택으로 구성됐다. 매입 당시 지하 2층과 지하 1층은 근생시설로 웨딩업체와 스튜디오가 입점돼있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입 당시 현금 20억원에 대출 17억원을 받아 대금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으나, 2021년 5월 채권최고액이 모두 말소돼 대출을 상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9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초역세권 입지로, 선정릉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80억원 수준으로 평가돼, 매입 9년 만에 4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한 수지는 배우 겸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수지는 3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의 스페셜 콜라보 뮤직 아티스트로 선정돼 OST '간절한 소원'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