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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격화…YG엔터 목표가 23%↑"


입력 2025.03.24 09:27 수정 2025.03.24 09:28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목표가 6만5000원→8만원

"베이비몬스터·트레저 성장도 긍정적"

블랙핑크. ⓒ위버스컴퍼니

대신증권은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월드투어 일정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대진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경기 고양 스타티움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7회에 걸쳐 총 모객수 104만명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며 "회당 모객수가 5만 5000명 이상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월드투어 일정이 추가 공개될 시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투어만으로도 올해와 내년 합산 영업이익이 현재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신인급으로는 이례적인 모객 총수 43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매진세가 이어지고 있고, 트레저의 경우도 음반 판매가 전작 대비 10.7% 성장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YG엔터의 신인급 아티스트가 투자 단계에서 수익화 단계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업종 내 차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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