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월 A매치 출전 불발 이후 소속팀 훈련장에 모습 드러내
아킬레스건염으로 3월 A대표팀 차출이 불발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 훈련에 합류해 출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장크트 파울리와 홈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며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훈련장에는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부상 때문에 한국 대표팀 홍명보호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 등이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소 의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재는 지난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른 복귀는 반가운 일이지만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를 안고 경기 출전을 강행할지에 대해서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 중인 뮌헨은 3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오는 29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장크트 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