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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어업위원장 “이상기후가 키운 산불, 임도 확충 등 대응체계 전면 정비해야”


입력 2025.03.31 16:03 수정 2025.03.31 16:03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3월 29일, 경남 산청 산불통합지휘본부 등 현장 방문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이 3월 29일 산림청 산불통합지휘본부(경남 산청군)을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 신성범 국회의원, 이승화 산청군수 등과 산불 진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9일 경상남·북도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아 복구 대책을 점검하고, 진화 중에 순직한 故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장 위원장은 경남 산청군에 설치된 산림청 산불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하여 임상섭 산림청장 등과 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밤낮없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불진화대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범(경남·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이승화 산청군수도 함께했다.


이후 경북 의성군에 마련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故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그리고 금번 산불로 전소된 고운사 현장 등을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살펴보고, 김주수 의성군수 등과 함께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과 피해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산불 진화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진화대원 및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 피해 규모를 더 키웠기 때문에, 산림 임도 확충 등 국가 대응체계 전면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위는 소관 산림특별위원회를 산림분과위원회로 격상하고, 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임도 확대를 위한 ‘임도공사’ 설치 등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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