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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유아인 저격? "페미니스트 이용한 건 내가 아냐"


입력 2017.11.25 15:50 수정 2017.11.29 19:00        이한철 기자

전날 유아인 글 캡처 사진과 함께 반박

한서희가 유아인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가 유아인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 한서희 인스타그램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이번엔 배우 유아인을 저격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한서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아인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쓴다.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운동 하라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페미 코스프레 하고 페미 이용한건 내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저격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 없으셨으면 한다. 전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SNS를 통해 일부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특히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한다면, 개인에 매몰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 드렸던 것"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한편, 한서희는 2012년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3'에 출연하는 등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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