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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와 MOU 체결


입력 2019.05.23 10:00 수정 2019.05.23 10:42        이홍석 기자

유럽의 성장엔진...시장 다변화 차원 주목

비즈니스포럼 개최...진출 교두보로 삼아야

유럽의 성장엔진...시장 다변화 차원 주목
비즈니스포럼 개최...진출 교두보로 삼아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어려운 대외교역 여건 속에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의 난맥에 빠진 가운데 유럽의 성장 엔진으로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경련은 23일 서울 용산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촉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꼴찌인 반면 폴란드는 2위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한국과 유사한 제조업 수출중심의 국가로 유럽진출 교두보로서 경제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로 꼽힌다.

전경련은 어려운 대외 교역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만큼의 거대경제권인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폴란드를 주목해볼만하다고 판단했다.

EU 회원국이자 유럽으로 통하는 지리적 관문에 위치한 폴란드의 작년 경제성장률은 5.1%로 지난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폴란드의 1분기 전기대비 성장률은 1.4%로 OECD 국가 중 2위인 반면, 한국은 ·0.34% 성장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4%의 낮은 실업률과 교역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수출 규모 또한 폴란드 경제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이번 폴란드무역투자대표부와의 MOU 체결에 대해 “경제성장을 위해 미국과 중국 외 국가로 시장다변화가 필수적"이라며 "유럽시장진출을 위한 거점국가로 폴란드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전경련 역시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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