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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5.2%로 상승…코로나19 위기감 작용


입력 2020.02.26 11:00 수정 2020.02.26 10:3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지율 2.1%p ↑…총선 앞두고 지지층 결집 해석

'코로나19 최대 확산지' TK서 부정평가 최고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5.2%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5.2%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반복하며 출렁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응 태도, 경제 위기감 등이 여과없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45.2%다. 전주(43.1%) 대비 2.1%p 상승한 수치다.


긍정평가가 상승하면서 부정평가는 자연스레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는 51.2%로 전주보다 1.5%p 하락했다.


알앤써치는 이번 국정지지율 추이를 '코로나19 국면'에서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4·15 총선이라는 대규모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집으로 해석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45.2%, 부정평가는 51.2%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45.2%, 부정평가는 51.2%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경북(23.8%)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의 지역인데다 코로나19 최대 확산지가 되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반감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는 73.0%로 전주(72.6%)보다 0.4p 올랐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으로 71.4%다. 이곳에서의 부정평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24.9%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40대(59.6%)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30대(55.9%), 50대(46.4%), 60세 이상(34.6%), 18세 이상 20대(34.5%) 순이다.


부정평가는 60세이상(61.1%)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18세 이상 20대(59.5%), 50대(49.3%), 30대(41.6%), 40대(39.7%)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 민주당서 최고치…통합당서 최저치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정의당 지지층(60.9%), 잘모름(34.9%), 바른미래당 지지층(27.9%), 무당층(21.2%), 기타정당 지지층(14.4%), 대안신당 지지층(12.2%), 국민의당 지지층(10.8%), 미래통합당 지지층(2.0%) 순으로 나왔다.


반대로 지지정당별 부정평가는 미래통합당 지지층(96.5%)에서 가장 높게 나왔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9.9%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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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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