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운명 바꾸고 싶단 강렬한 열망으로 대선 도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강원 원주시갑)이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으로 20대 대선에 도전한다"며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시대교체·세대교체·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핸즈프리 마이크를 차고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무대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이 13대 국회의원이던 시절부터 곁에서 보좌하던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강원도지사를 역임했다.
▲송영길, 군부대 방문해 부실급식 사죄 "만시지탄, 죄송"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기도 양주의 군부대를 찾아 최근 논란이 된 부실급식 문제에 대해 사죄했다. 부실급식 논란은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국가 처우 및 20대 청년 문제로도 확장될 수 있는 사안이다.
송 대표는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우리 아들들이 군에서 의·식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 아들들이 군 생활을 하는 데 고등학생들보다 더 못한 급식비로, 한 끼에 2,930원이 급식 예산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와 국방부와 기재부가 무엇을 했는지 자괴감이 든다"며 "현장을 자세히 파악하고, 또 향후 재정계획을 논의하는 당정 간의 회의를 통해서 이에 대한 개선책을 강력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故손정민 물놀이 영상 확보…범죄 정황 없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물을 크게 무서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27일 '한강 대학생 변사사건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손씨가 실종된 지 약 한 달여만으로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손씨가 평소 물을 무서워 해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 "손씨가 해외 해변이나 국내에서 물놀이하며 찍힌 사진과 영상 등을 확보했다"며 "정확한 입수 경위에 대해선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멈추지 않는 서울 집값 상승세… 재건축 이주에 서초구 전셋값 '초강세'
재건축 기대감이 계속되며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점차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서울 서초구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하며 상승률이 2배 이상 뛰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1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2.4대책 이후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코로나19 안전평가 ‘5성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은 항공사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도 같은 기관 평가에서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5성 항공사 등급은 방역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결과에 대해 고객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포함해 비행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여러 안전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