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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활화산 '사쿠라지마' 분화…분출물 흘러내리고 2.5km 날아가


입력 2022.07.25 02:25 수정 2022.07.25 02:2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NHK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24일 오후 8시 5분께 분화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솟아오르고 분출된 돌이 분화구에서 2.5㎞까지 날아갔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는 일정 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에서 분화가 발생하거나 이미 분화가 발생한 화산에서 더 큰 분화가 발생한 경우 발표된다.


ⓒNHK

기상청은 분화 경계 레벨을 기존 레벨 3인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벨5 '피난'으로 올렸다. 기상청이 2007년 '분화경계레벨' 제도를 도입한 후 레벨5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사쿠라지마에는 처음이다.


현지 경찰은 분화로 인한 인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사쿠라지마는 활화산으로 1914년 대분화한 적이 있다. 당시 5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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