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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보수혁신 정체성 세워야" 안철수 "통합의 정치 펼치자"


입력 2022.08.15 12:04 수정 2022.08.15 12:0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與 당권주자들 광복절 메시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김 의원 주도 공부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번째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각각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광복 77주년, 지금이 바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려는 보수혁신의 정체성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달성한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주당정권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들어가 똬리를 틀고 지금껏 기생하고 있는 수구기득권 세력들의 자기 밥그릇 지키기,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내로남불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윤석열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심지어 대통령을 탄핵시키겠다는 공개협박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오늘 광복 77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가치ㆍ세대ㆍ지역ㆍ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가세지계(加勢之計) 정치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결의를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민생의 안정이란 사명 앞에서 김동삼 선생의 말씀처럼 '각개의 의견과 고집을 버려야 한다'.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과 국가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라며 "여당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야 할 일은 화합과 안정의 토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오늘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차분하게 우리 스스로를 반성하고, 내일부터 미래를 위한 통합의 정치를 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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