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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커다란…" 서거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전 마지막 사진 속 모습


입력 2022.09.13 11:26 수정 2022.09.13 09:2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AP/뉴시스

지난 8일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남긴 마지막 사진 속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엘리자베스 2세의 마지막 사진이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를 접견했을 당시 촬영된 것이며, 당시 고인의 오른손 손등에는 큰 멍 자국이 있었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트러스 총리를 만나 정식으로 임명하고 새 내각 구성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촬영된 사진이 그가 남긴 마지막 사진이 됐다. 사진 속 여왕은 오른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있는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한 전속 사진사 제인 발로우는 "여왕은 트러스 신임 총리를 미소로 맞이했는데, 오른손에 멍이 선명했다"라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여름에 사진을 찍었을 때보다 여왕은 확실히 더 나약해 보였다"라면서 "이 시대의 상징인 영국 여왕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게 진정한 특권이자 영광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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