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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정진석 면담…11월 비대위서 '혁신안' 보고


입력 2022.11.01 05:00 수정 2022.11.01 05:0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정진석, '오른소리' 홍보기능 강화 등 제안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1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 혁신위원회 활동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혁신위는 다음 달 중 비대위에 혁신안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정 비대위원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혁신위 활동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발표한 혁신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논의해야 할 과제와 생각하는 혁신안을 설명하고 당 혁신 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혁신안에 대한 정 비대위원장의 반응을 묻는 말에 "개인적 의견을 자세히 말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앞으로 혁신안에 대해 비대위에 와서 내용을 설명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말씀을 주셨다"고 답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디지털 정당화, 당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 홍보기능 강화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오른소리 홍보 강화는) 혁신안으로 논의했던 아젠다 중 하나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가 내놓은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확대안에 대해선 "혁신안으로 제안한 것이다. 앞으로 당 지도부가 확정할 때 혁신위가 필요하다면 비대위에서 PPAT 확대 취지나 내용을 다시 한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혁신위는 다음 달 중 비대위에 혁신안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위는 현재까지 3가지 혁신안을 발표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 기능 중 일부를 중앙윤리위원회에 부여하고, 윤리위원장 임기를 3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1호 혁신안', PPAT 적용 대상을 기존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등에서 국회의원·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호 혁신안'을 각각 발표했다.


지난 17일에는 책임 당원의 당무 운영 및 정책 의사결정권을 확대하는 '온라인 당원투표제'와 '300정책발안제', 국민의 목소리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즉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민생365위원회'를 도입하는 내용의 '3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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