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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MBC 출연 일방적 취소 당해…거대 방송 권력의 횡포"


입력 2022.11.15 10:11 수정 2022.11.15 10:11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14일 MBC 생방송 출연 일정 취소 당해

김기현 "갑질이자 방송 권력의 횡포"

"박성제, 취소 사유와 책임자 밝혀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예정됐던 MBC 방송 출연 일정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고 밝힌 뒤 "MBC의 방송 폭력이자 갑질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박성제 사장과 현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며 가짜뉴스 생산에 앞장서 온 현 체제 하의 MBC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저 김기현에 대해 MBC가 사전 합의된 방송 출연분마저 일방적으로 전격 취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자기들 입맛에 맞는 패널만 출연시키겠다는 MBC의 방송 폭력이자, 갑질이 아닐 수 없다. 이건 공영방송이 아니다. 민영방송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며 "거대한 방송 권력의 횡포"라고 규정했다.


이어 "MBC 자신은 남을 제멋대로 비판하면서 남이 MBC를 비판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MBC는 더 이상 방송사로서의 지위와 대우를 요구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박성제 MBC 사장을 향해 "MBC-TV '뉴스외전' 14일 생방송에 출연하기로 합의되어 있었던 저에 대한 출연이 일방적으로 전격 취소된 사유와 그 결정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적으로 밝혀줄 것을 정식 요구한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만약 공개를 거부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해명으로 일관한다면 MBC 스스로가 조작·왜곡 방송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오늘 중으로 출연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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