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안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듯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 한남동 관저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 9명(김영선·김정재·임이자·김미애·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 의원) 전원과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까지 총 10명이 참석했다.
최근 윤 대통령과 동행했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포함해 그간 진행해온 사회봉사, 예술활동 경험, 여성 사회활동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참석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김 여사는 "TV에서 많이 봐서 의원님들 얼굴을 다 알고 있다"며 "여성 의원들이 우리 당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UAE 여성들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가며 한국 여성이 사회 활동에 있어 겪는 어려움, 여성 의원의 삶 등에 관해 묻기도 했다고 한다.
여성 의원들은 김 여사에게 사회적 약자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더 많은 활동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 더) 찾아가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오찬에서 정치 현안과 관련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