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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은 달라져야…‘진보는 경제에 무능하다’는 프레임 깨야"


입력 2023.03.10 19:18 수정 2023.03.10 19:18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정부 안팎 요직 검찰 출신 인사들로 채워…‘검(檢)주국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민주당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위기·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든든한 ‘민생의 버팀목’되어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민생의 버팀목이 돼야 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 우리 국민의 46%는 한국 사회가 더 나빠졌다고 말한다. 그중 청년세대는 더욱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정부를 대신해 난방비를 지급한 지자체에 패널티를 주겠다고 한다"며 "산불이 잦은 기초단치단체에게도 패널티를 주겠단다. 적극 행정을 막아서는 일이다. 권력에 기댄 국정운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민선 8기 출범 후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총 24일로, 압수된 자료만 6만6185건 분량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압수수색뿐 아니다. 정부 안팎 요직이 검찰 출신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검(檢)주국가’라는 말이 무리가 아니다 "고 연일 정부에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만약 1년 전에 우리가 민주당이 선택받았다면 과연 달랐을까요?" 반문한 후 "민주당은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진보는 경제에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깨고, 국민 중심의 정책 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이것이 ‘만약’에 대한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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