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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대비 철저"…한덕수, 집중호우에 긴급지시


입력 2023.07.11 20:35 수정 2023.07.11 20:3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야간 주민 연락체계 철저히 상시 점검하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철저한 사전대비를 지시했다.


총리실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도권 등의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지자체에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산사태 취약지구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금이라도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장소 등에 대해서는 즉시 대피하도록 하고 출입금지 조치 등을 내려 철저히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적시에 대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민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호우·산사태 등 관련 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 대피 안내를 즉각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야간 동안의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야간 시간의 주민 연락체계를 철저히 상시 점검하라"며 "댐 수문 개방과 관련해 하류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정보공유 및 주민 안내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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