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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출마 시사 "대구시장 졸업 시기…"


입력 2024.12.23 09:54 수정 2024.12.23 09:5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면서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Nomad(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면서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했다.


홍 시장은 "어차피 선출직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며 "유목민처럼 23번이나 대한민국을 떠돌면서 내 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늘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장으로 취임해 2026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앞두고 내년 조기 대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사실상 대권 도전을 암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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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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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사또 2024.12.23  10:36
    지금이 대선나서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당신을 뽑아준다고 누가 그래요. 대통령을 지켜내야 당신 미래도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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