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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2162억원…전년비 2%↓


입력 2025.02.04 17:06 수정 2025.02.04 17:06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매출 1조4955억원, 최고 실적 경신

‘로수젯’ 처방 매출 2000억원 돌파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조4955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순이익은 1435억원으로 13.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3516억원, 1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 신약 ‘로수젯’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같은 기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누적 매출 3856억원,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742억원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 유행 지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주춤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신약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로수젯’으로 주목 받는 차세대 개량·복합 신약의 릴레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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