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득실 차로 카자흐스탄에 이어 B조 2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고 있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태국을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을 11-0(2-0 5-0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6, 골 득실 +19로 카자흐스탄(2승, 승점 6, 골 득실 +21)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2분 12초 만에 정시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3분 뒤 엄수연의 추가 골을 더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승부는 2피리어드부터 급격히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시작 2분여만에 나손 김세린의 세 번째 득점을 시작으로 5골을 집중시키며 7-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3피리어드에서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한국은 4골을 더해 11-0 대승을 완성했다.
2연승으로 순항 중인 한국은 오는 8일 대만, 9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