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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앞에서 집단 마약…투약 후 쓰러진 20대 여성 중태


입력 2025.03.19 16:21 수정 2025.03.19 16:22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강남 유명 클럽 앞에서 차량 탑승한 채 함께 마약 투약한 혐의

함께 있던 일행 4명 검거…이중 쓰러진 여성 여동생도 있어

경찰, 마약 구매 남성 1명 구속 후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 중

서울강남경찰서.ⓒ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20분쯤 강남구 청담동 클럽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클럽 직원과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A씨를 상대로 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일행 2명을 긴급체포하고 '인근에 세운 차량에서 신종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나머지 일행 2명도 같은 날 검거했다.


이들은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일행 중에는 A씨의 여동생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행 중 마약을 구매한 남성 1명을 구속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마약을 건넨 유통책을 쫓고 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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