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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공사대금 체불방지 시스템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


입력 2025.03.25 16:09 수정 2025.03.25 16:09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협력사 부실 시에도 정상적 임금지불 보장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오후 1시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오후 1시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린페이 플러스'는 협력업체 대금을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지급하기 위한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이다.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개발했다.


발주회사가 계약상대방인 원도급사에게 지급한 공사대금은 전용 자금관리시스템을 통해 하도급업체, 장비업체, 자재업체, 근로자에게 항목별로 나누어 직접 지급된다.


부도나 파산 등 부실이 발생할 경우에도 협력업체의 계약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돼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현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클린페이 플러스'는 하도급대금, 노무비, 장비·자재대금 지급내역의 실시간 확인과 각 대금 구분관리를 통한 지급보장, 지급현황과 통계정보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선급금과 선지급 투명 관리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과 지급의 투명성을 모두 높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있는 발주 문화를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급지급 체계를 확립해 중소 협력업체의 권익보호와 건설업계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을 통해 건설공사 대금 지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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