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축기지·건설현장 대상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 지속
한국석유공사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사장 주재로 25일 울산 본사 사옥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본사 사옥 주변의 사면, 석축 옹벽 등 주요 시설물과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전반의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즉각 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체육시설과 전기차 충전시설, 사옥 인근 경사면 오솔길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사면의 낙석위험 상태, 주요 차량 통행로의 노면 상태, 전기시설물의 결속 상태, 배수시설 등을 확인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개선하도록 했으며 보수 보강이 시급한 시설에 대하여는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연이은 건조한 기상으로 인한 산불사고 등의 자연재난 대비 대응체계 점검도 당부했다.
김 사장은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나 구조물 균열, 낙성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2월 동해 비축기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비축기지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발견된 미비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