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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하정우 서운해"...갑자기 무슨 말?


입력 2025.04.11 11:19 수정 2025.04.11 11:51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뉴시스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하정우를 향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 라디오쇼'에는 영화 '로비'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동휘에게 "하정우에게 전해주라. 한 번도 안 나오고 이동휘만 두 번 나왔는데 앞으로 좋은 소리 못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투 채널 전국 방송인데 하정우가 나오면 외면하겠다. 이동휘 위주로 가겠다. 어쩔 수 없다. 앞으로도 하정우보다는 이동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동휘는 "너무 감사하다. 이 순간 만큼은 제 위주로 가 달라. 일단 제가 살았으니 됐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박명수는 "많은 분들이 영화 '로비'를 찾고 있던데 기분 좋겠다"고 하자 이동휘는 "기분이 너무 좋다. 그런데 더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100만명 정도 더 마음을 움직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손익 분기점'에 대한 질문에 이동휘는 "자세히는 모른다. 대략도 모른다. 판권이라든지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모른다"고 답했다.


영화 '로비'는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은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대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 감독 특유의 말맛에 더해 사회적 풍자를 담은 블랙코미디로 호평 받고 있다.


배우 하정우 외에도 김의성, 강말금, 박병은, 이동휘, 박해수, 차주영, 최시원, 곽선영, 강해림, 이지훈, 현봉식 , 박경혜, 이수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장인의 면모를 과시한다. 호식이 역의 엄하늘 배우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9만 4803명을 기록 중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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