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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요란한 봄비와 천둥·번개...비가 오면 몸이 아픈 기상병, 대처법은?


입력 2025.04.12 00:10 수정 2025.04.12 00:1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뉴시스

주말인 오늘(12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는 동시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충북, 경북권 내륙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 강풍·풍랑·돌풍·천둥·번개가 쳐 유의해야 한다.


오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늦은 밤에는 강원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20~50㎜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 5~30㎜ ▲서울·경기내륙 5~20㎜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1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남남해안·동부내륙 10~5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경남서부남해안, 경남남서내륙 10~50㎜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20~80㎜ ▲제주도북부 10~40㎜ 등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에, 내일 밤부터 강원도와 충북, 그 밖의 경상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7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대구 22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우울감 또는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다. 이러한 경우 기상병을 의심할 수 있다. 기상병이란 기온, 습도, 기압의 변화로 평소에 앓고 있던 질병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질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기상병의 종류로는 관절통이 있다. 비가 오면 몸이 쑤신다는 게 바로 이뜻. 이는 기압이 낮아질수록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뼈의 막을 자극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상병은 상처통증, 졸음, 두통, 치통, 우울증 등 다양하게 분포한다.


이러한 기상병 예방엔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기온은 18∼20℃, 습도는 45∼60%로 맞춰 생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정해 총 7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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