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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그녀’ SBS 김민지 아나운서 ‘불참 번복’


입력 2013.06.19 16:08 수정 2013.06.19 16:20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박지성과 열애설에 휩싸인 김민지 아나운서(왼쪽). ⓒ 미투데이 / 연합뉴스

박지성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당초 입장을 번복하고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SBS 측 관계자는 "김민지가 19일 방송되는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오후 밝혔다. 이어 "김민지 본인이 출연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이란전이 펼쳐진 18일 밤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 한강시민공원서 데이트를 즐기며 대표팀을 응원했다”고 보도하며 함께 있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도 공개했다.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박지성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까지만 해도 SBS '생방송 투데이(오후 6시5분)' 진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시 SBS 측은 "김민지 아나운서가 많이 놀란 상태다. 본인은 '그래도 방송은 진행해야 하지 않냐'는 입장이지만 오늘은 휴가를 내고 방송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김민지 아나운서가 방송 강행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생방송 투데이' 진행을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는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진행도 맡아 축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박지성과 배우 배두나, 김사랑 등 수차례 열애설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확산, 일부 매체에 의해 보도되기도 했지만 모두 '설'에 그쳤다. 하지만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장면을 포착한 사진까지 보도되자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중대발표’를 할 전망이다.

축구스타 기성용이 각종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배우 한혜진과의 데이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결혼을 발표한 흐름과 유사하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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