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4.6조…전월比 24.1%↓

주식 1.3조 줄어…회사채도 3.3조↓

CP·전단채 발행은 8.5조 이상 증가

국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추이.ⓒ금융감독원

올해 5월 국내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한 달 전보다 4조6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8조5000억원 이상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4조5686억원으로 전월(19조1906억원) 대비 24.1%(4조622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주식 발행은 1710억원으로 같은 기간(1조5074억원) 대비 88.7%(1조3364억원) 줄었다.

우선 유상증자가 1조5004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92.5%(3884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70억원에서 590억원으로 742.9%(520억원) 늘었다.

올해 5월 회사채 발행도 14조3976원으로 전월(17조6832억원) 대비 18.6%(3조2856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3조1550억원으로 같은 기간(5조310억원) 대비 37.3%(1조8760억원) 줄었다. 금융채도 10조3263억원에서 9조9801억원으로 3.4%(3462억원) 감소했다.

지난 달 CP·전단채 발행은 128조5585억원으로 한 달 전(119조9588억원)에 비해 7.2%(8조5997억원) 증가했다.

CP는 33조7104억원으로 같은 기간(29조6564억원) 대비 13.7%(4조540억원) 늘었고, 전단채는 90조3024억원에서 94조8481억원으로 5.0%(4조545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따른 CP 잔액은 올해 5월 말 기준 151조6195억원으로 전달(145조5861억원) 대비 4.1%(6조334억원) 증가했다. 전단채 잔액은 50조5564억원으로 같은 기간(48조4016억원) 대비 4.5%(2조1548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