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준 올해 초 적용…자체 개발 시스템 강화
코인마켓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이상거래 감시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내부자 거래, 시세 조작, 자금세탁 등 거래소의 신뢰를 훼손하는 불공정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포블은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 상시 감시 시스템을 통해 금융감독원과 협력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이상거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포블은 지난 6년간의 거래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이상거래 적출을 위해 기존 임계치를 정밀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 기준을 수립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기준은 올해 초 적용이 완료됐으며 가격 및 거래량 변동, 매매유형, 거래 관여도 등의 이상거래 심리 프로세스를 함께 개선해 시스템의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사후 대응을 넘어 불공정 거래로 인한 가상자산 투자자 피해 및 관련 금융 범죄의 사전 예방에 중점을 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 개선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